2013년 1월 SAT subject Math2 시험에 대해...

제가 학원에서 설명회 때마다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 애들도 시험보고 나면 시험이 어땠는지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얘기한다는 거죠.

그러한 사이트가 바로 www.collegeconfidential.com 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thread를 따라가면서 읽다 보면 과목 선생에게는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충분히 감이 옵니다. 

이곳에 가서 보시면 알겠지만, 열심히 시험에 나온 내용을 정리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본인이 시험을 봤고 성적이 나왔다면 할 필요가 없는 일을 나서서 해주는 고마운 학생이지요. 하지만 시험을 본 학생이라면 문제 유출하지 않기로 서명을 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나중에 성적이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 년 동안 사이트가 유지되어 왔으니 큰 이슈가 되지 않는 한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

학생들의 문제에 대한 포스팅을 보면 이른바 컬리지 보드의 기출문제를 갖고 있는 학원 선생님들은 척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강사 수준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네요...) 

이번 2013년 1월 시험은 이천십일년 일월 시험과 오십문제가 모두 똑같았습니다. 

SAT와 서브젝은 알아보니 시기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만,
서브젝 시험은 이전 시험과 100% 동일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이천십일년 일월 시험과 이천십삼년 일월 시험을 모두 응시했으니 확실한거죠...

기출문제를 구하러(?) 시험을 보기 시작했는데 가지고 있는 문제가 슬슬 반복된다면 이미 신청한 시험 이후에는 시험을 그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컬리지보드가 언제까지 문제를 돌려가며 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문제가 반복된다는 것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니 조만간 대책이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학생들은 새로운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는 일이 없으려면 당당하게 실력을 쌓아서 시험을 봐야 겠습니다.